린아가 색연필을 손에 쥐고 그림(?)을 그린 지는 좀 되었습니다. ( [린아+294] 낙서 시작한 린아 ) 그래도 그때는 스케치북 위에다 끄적이는 수준이었는데 이젠 두발로 자유롭게 걸어다니니 작은 스케치북으로는 성이 안차나 봅니다. 급기야 오늘은 거실 마루바닥이며, 놀이방 매트, 각종 책들에 색연필로 벅벅 그림을 그렸네요.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사진은 시작만 찍어두었네요. 저 양 옆으로도 이런 것들이 2-3개 더 있습니다. 그리고 놀이방 매트에도 하필 가장 짙은 검은색 색연필로 꾹꾹 눌러서 줄을 그려놓고, 책에도 각 페이지마다 친절하게도 그림을 예쁘게(?) 그려주셨네요.


린아. 딱 걸렸어요. 스케치북 놔두고 왜 마루바닥에 그림 그려요? 여기가 맨들맨들하니 더 잘 그려져요.




열심히 그림을 그리더니, 자기 작품을 감상하고 있네요. 다음번엔 좀더 다양하게 그려보겠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거이거 낙서하는 재미를 알아버렸으니 이제 큰일 났습니다. 거실에 책장도 새로 들이고 도배도 새로하고 좀 가꿔볼까 했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적어도 책에는 낙서를 하지 않기 바랬는데 (책은 좀 아껴서 봤으면... 아이한테 기대한다는 건 무리겠지만요) 책에도 퍼렇게 칠해진 걸 보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낙서는 해야하는거고, 어떻게 지우느냐가 문제겠네요.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옮겨봅니다.


낙서는 창의력과 표현력을 길러주지만 벽지나 마룻바닥, 가구 등 집 안 구석구석의 오래된 낙서는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가을을 맞아 대청소를 하는 날, 공간별로 꼼꼼하게 낙서 지우는 노하우.

아이의 손아귀에 힘이 생겨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쥐기 시작하면 기쁨도 잠시, 엄마는 낙서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하지만 낙서는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응력이 발달되어야만 자신의 의지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 낙서를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협응력은 물론 소근육과 어깨와 팔 등의 대근육 발달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세계를 낙서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아이가 낙서를 했다고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무엇을 그렸는지 물어보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가 마음껏 그릴 수 있도록 큰 도화지를 준비해주는 게 좋다. 만약 마룻바닥이나 벽 등에 낙서를 했다면 엄마와 함께 낙서를 지우도록 유도하자. 놀이 후 스스로 치우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



낙서한 도구의 소재에 따라 지우는 요령도 조금씩 달라진다. 하지만 소재의 특성만 고려하다 보면 낙서가 얼룩져 오히려 더 지저분해질 수도 있다. 필기구의 특성을 알고 어떤 방법으로 낙서를 지울지 결정하자.

●크레파스·색연필 → 마사지 크림 웬만한 크레파스와 색연필은 유성 성분의 마사지 크림이나 클렌징크림, 식용유 등으로 쉽게 지워진다. 마른 걸레에 적당량을 묻혀 여러 번 문질러 지운 다음 기름기가 남지 않도록 마른 걸레나 물걸레로 한 번 더 닦는다.
●볼펜 → 물파스나 에탄올 플라스틱이나 마룻바닥에 볼펜으로 그린 낙서는 물파스나 소독용 에탄올로 잘 지워진다. 하지만 벽지에 그린 볼펜 낙서를 지우다 보면 오히려 흐릿하게 번질 수 있으므로 화장솜이나 면봉에 물파스 또는 에탄올을 묻힌 후 낙서 부위만 톡톡 두드리며 지운다.
●유성 사인펜 → 귤껍질 즙 유성 사인펜이나 유성 매직은 볼펜과 마찬가지로 물파스나 에탄올로도 지워진다. 또한 귤껍질 즙을 묻혀 살살 문질러도 지워진다.
●수성 사인펜 → 중성세제 수성 사인펜은 물걸레질로도 쉽게 지워지지만 낙서 부위가 넓을 경우 얼룩이 질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스펀지에 거품을 묻혀 낙서를 지우고 깨끗한 물걸레로 다시 한 번 닦아낸다.




 

마룻바닥 마루는 내오염성이 강해 바닥에 낙서를 해도 쉽게 지워지는 편. 크레파스로 낙서를 했다면 암모니아와 알코올을 반씩 섞어서 2배 물로 희석해 화장솜에 묻혀 톡톡 문지르면 틈새에 있는 크레파스까지 감쪽같이 지워진다. 볼펜 낙서는 물파스를 발라가며 지운다. 낙서를 지운 후 마른 걸레로 깨끗이 닦아 마무리한다.

청소법 마루는 물기에 약하므로 물걸레 사용을 자제한다. 매일 진공청소기와 마른 걸레나 부직포로 먼지를 닦아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스팀청소기로 가볍게 사용한다.
 

가구 가구에 그린 크레파스나 볼펜, 매직 등 웬만한 낙서는 치약으로 지운다. 마른 걸레 치약을 묻혀 문지르면 티 없이 깨끗이 지워지고, 가구에 윤기까지 더해준다. 그 밖에 마사지 크림을 이용해도 잘 지워지는데 이때는 가구에 기름기가 남지 않도록 낙서 제거 후 마른 걸레로 깨끗하게 닦는다.

청소법 소금물을 적신 물걸레로 가구에 쌓인 먼지를 닦으면 가구 변색도 예방할 수 있다. 광택을 낼 때는 말린 귤껍질을 끓인 물을 마른 걸레에 적셔 닦는다.
 

타일 욕실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물감놀이 후 제때 물감을 깨끗이 지우지 않으면 얼룩이 남기 쉽다. 중성세제를 푼 물을 스펀지에 묻혀 얼룩진 타일을 문지른 후 젖은 물걸레로 닦아낸다. 이음새 부위에 물감이 물들었을 경우엔 락스를 칠한 후 다음날 물걸레로 지우면 된다. 물감놀이를 할 때 물감에 물비누를 소량 넣으면 타일에 묻은 얼룩이 물청소만으로도 쉽게 닦인다.

청소법 욕실의 타일 이음새에는 물곰팡이가 끼기 쉽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저녁에 곰팡이 전용 세제나 락스를 뿌린 뒤 다음날 오전에 뜨거운 물을 뿌려 닦아낸 다음 환기한다.



낙서판을 만들어주세요~
집 안에 낙서를 하는 아이를 무조건 야단치기보다 아이에게 낙서를 하지 말아야 할 곳, 해도 되는 곳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껏 낙서할 수 있도록 낙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미 낙서한 벽면에 전지를 붙여 낙서판을 만들어준 다음 나중에 새 전지로 갈아주면 된다. 미관상 낙서판을 붙이기 곤란한 곳이라면 커다란 하드보드판을 붙인 후 그 위에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사진으로 꾸며보자. 자기가 직접 만든 작품이나 사진 위에 낙서하는 일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장식 효과도 얻는다.

※ 출처 : http://www.bebehouse.com/Hompy/Hompy_Folder_View.asp?HompyIDX=174276&FolderIDX=671661&BoardIDX=3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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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5 15:29 [Edit/Del] [Reply]
    모난돌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는데 이사를 가셨더라고요.
    어렵게 찾아왔습니다. (농담입니다. ^^;;;)

    따님, 린아도 낙서를 좋아하네요.
    저희 결이도 돌무렵무터 울린, 울린, 하면서 그림그리기를 즐겨했답니다.
    저희 집은 거실에 커다란 물칠판이란 놈을 달아서 낙서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귀여운 낙서 잘 보고 갑니다.
    • 2010/01/26 11:14 [Edit/Del]
      바쁜아빠님 안녕하세요. ^^
      이사온 곳까지 찾아주시고 감사합니다.
      낙서습관을 잘 길러줘야겠어요.
      물칠판은 어떤거죠? 물로된 칠판은 아닐텐데...
    • 2010/01/27 11:17 [Edit/Del]
      저도 그걸 왜 물친판이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에 보던 칠판처럼 생긴 것이고 전용 마커를 쓰는 것인데
      아마 마커가 수성이어서 물칠판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수성마커여서 뚜껑을 제때제때 닫지 않으면 마커 잉크가 다 날아가버린다는 것인데...
      다시 뚜껑을 닫고 마구 흔들어주거나 수성잉크를 보충해주면 또 쓸 수도 있고...
      괜찮은 것 같아요...
  2. 2010/01/25 17:06 [Edit/Del] [Reply]
    하하 우리 집하고 거의 비슷
    저는 그냥 귀찮아서 안지우고 있었는데 클렌징크림같은걸로 지우면 되는군여?^^
    저희는 거실 벽면이 넓지 않아서...;;
    그래두 붙여볼까요?
    • 2010/01/26 11:15 [Edit/Del]
      엊그제 한 낙서인데, 저희도 그냥 냅두고 있어요. 어젠 린아가 하도 찡찡거려서... 린아엄마 아무것도 못했다네요.
  3. 2010/01/25 17:45 [Edit/Del] [Reply]
    ㅋㅋ 낙서하는걸 터득했네요. 도배는 한동안 못하시겠어요.
    윤경이도 크레파트 쥐어주면 매트에 벅벅...
    걷기시작하면 더하겠죠.
    • 2010/01/26 11:17 [Edit/Del]
      안그래도 더럽고 정리안된 집이라...
      뭐 좀 어케 해볼라고 했더니 린아가 도와주네요.
      그냥 저러고 살아야할까 고민이 됩니다...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은데 말이죠...
  4. 2010/01/26 12:52 [Edit/Del] [Reply]
    낙서판! 생각만 하고.. 못해주고 있습니다.

    어디 해외출타(출장?) 준비하시나 봅니다!
    • 2010/01/26 15:25 [Edit/Del]
      낙서판 칠판이야기 공구하더라구요. 관심있으시면 주소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해외로 나가는건 아니구요, 옛날 네이버에 있던 포스트들을 마저 옮겨오는데 포스팅 날짜 오류가 좀 있었어요. 지금은 다 비공개로 해놓고 하나씩 수작업으로... ㅠㅠ
  5. 2010/01/26 18:59 [Edit/Del] [Reply]
    저희 아기는 그리는거 주니까 입으로...ㅠ.ㅠ.

    조만간 낙서장 하나 만들어줘야겠어요...
  6. 현이네
    2010/01/26 22:00 [Edit/Del] [Reply]
    이를 어쩌나~
    린아 엄마 잠도 모자라는데 청소 힘드시겠어요.
    저는 아직 필기구 구경도 안시켜줬어요.
    입으로 좀 덜 들어갈때 사주려구요.
    • 2010/01/27 09:32 [Edit/Del]
      개구장이 서현이라면 온집을 예쁘게 칠해줄 거 같은데요. ^^
      린아가 식탐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그래서 색연필을 먹지 않을지도...
  7. 2010/01/27 06:48 [Edit/Del] [Reply]
    린아가 참 예쁘네요.
    막 호기심을 가지고 낚서에 취미를 들였네요.
    저희 아이들은 아주 큰 보드판을 아예 하나 방에 붙여 두었더니 거기에 그리고 지우고 하더군요.
    많은 정보 아주 유용하겠습니다.^^
    • 2010/01/27 09:33 [Edit/Del]
      아 안녕하세요.
      저희도 자석칠판을 하나 알아보고 있어요.
      이번달까지 할인공구하던데 하나 신청할까해요.
      근데 거기에만 낙서를 해줄까요? ^^
  8. 2010/01/27 11:10 [Edit/Del] [Reply]
    우리 하랑이도 낙서를 시작했길래 한번 엄하게 혼냈더니
    요즘은 하지 않더라구요.
    이번에 집안 분위기 대폭 바꾸려고 계획 중인데 저도 자석 칠판 사려고 하는데 어디서 할인 공구하나요?
    • 2010/01/27 11:51 [Edit/Del]
      자석칠판의 1인자는 강경숙칠판인 거 아시죠?
      강경숙칠판은 가격이 너무 사악하고,
      칠판이야기 라고 강경숙칠판 자회사인 곳인데
      아래 카페에서 공구해요.

      http://cafe.naver.com/gahunmam/455

      2월달부터는 가격이 오른다고 1월말까지 신청해야 지금 가격에 가능하다네요. 신청하고 나면 2월말정도에 받을 수 있을꺼라고... (시간이 좀 많이 걸려요)
  9. 2010/01/27 11:50 [Edit/Del] [Reply]
    소율이는 벽에 (제가 키 재준다고 거실에 만들어논 곳에 표시하니 ) 볼펜으로 난장판 바지에 신사임당 포도송이
    대량 재배 했지요 ^^ 마눌님은 우리집도 아니니 상관 없다고 하시네요 ^^
  10. 2010/02/27 00:02 [Edit/Del] [Reply]
    그러지 마시고 낙서판을 만들어 주심이.. ^^
    • 2010/03/08 09:01 [Edit/Del]
      자석 칠판을 하나 사긴 했어요.
      근데 낙서하라고 마커펜을 손에 쥐어주면 너무 힘을 줘서 그어대는 바람에 잘 안지워진다네요... -.-
      그래서 펜은 숨겨뒀는데, 요샌 색연필 낙서가 더 심해졌어요.
      스케치북에 해야 하는거야 라고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여기저기 난리도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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