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엔 따끈한 커피나 핫초코, 밀크티 등이 생각나죠. 나름대로 보온을 하기 위해 머그컵을 사용해도 날씨가 추워지면 금새 식어버리기 쉽고, 비싸긴 하지만 큰맘먹고 장만한 텀블러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차가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린아가 먹는 이유식도 따끈해야 맛이 있을텐데 한참을 먹다보면 금새 식어버려서 차가워집니다. 아기가 먹는 이유식, 차가워서 혹시 배탈이나 나진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한자리에 앉아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착한 아기라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만, 린아는 놀며 먹으며 책보며 먹으며 돌아다니며 먹다보니 적어도 1시간. 어쩔 땐 2시간 가까이 걸려야 이유식을 다 먹습니다.

그래서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잡지에서 머그메이트라는 이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트북에 USB로 연결해서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던 제품과는 달리 220V를 사용하여 보다 고온을 유지하고, 시간이 아무리 지나더라도 46℃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준다고 하네요.

당장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머그메이트' 라고 검색해보시면 여러군데 쇼핑몰에서 판매를 하고 있고, 가격은 2~3만원 정도입니다. 지금 검색을 해보니 1/31 까지 YES24에서 32% 할인해서 19,800원에 판매를 하는군요. (전 그보다 훨씬 비싸게 샀습니다만...)


220V 전용 머그메이트 ver1.5/마지막한모금까지 따뜻해요♬/머그컵/텀블러/커피/차/USB/워머기/선물★
19800 / 주방/이미용/건강가전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이렇게 생겼습니다. 색상은 하얀색과 핑크색 2가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하얀색이 깔끔하니 예뻐보이네요. 220V 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이라, 부엌에 고정 설치해두었습니다. 밥먹는 식탁에 놓으면 가장 좋겠지만 린아가 어차피 이유식을 식탁에서 먹지 않으니 큰 의미가 없습니다.


ON/OFF 를 겸하는 온도조절 스위치입니다. 가운데 놓으면 전원이 꺼지고, 온도 조절은 LO 와 HI 두가지로 가능합니다. 플레이트 온도 기준으로 LO 는 74℃, HI 는 110℃ 정도가 유지되며, HI 로 플레이트가 110℃ 일 때, 음료의 온도는 46℃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용기의 종류나 실외 온도에 따라 영향은 있겠죠.


이유식을 만든 다음, 당장 먹을 만큼만 조금 덜어서 그릇에 담고, 남은 이유식은 사기 그릇에 담아 머그메이트 위에 올렸습니다. 린아를 먹이려면 밥그릇을 들고 쫓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머그메이트에 올려놓고 먹일 수는 없어 아쉽네요.


뚜껑이 있는 그릇이라면 더욱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겠죠. 그러나 뚜껑을 덮어놓으니 수증기 때문에 물이 생겨 이유식에 떨어지는 안좋은 점이 있더군요. 뚜껑으로 밀폐하기 보단, 약간 열어놓아 수증기는 빠져나가도록 하고 보온합니다.

머그메이트를 산 다음부터는 밥먹느라 세월아 네월아 하는 린아에게도 따끈한 밥을 먹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밥이 따뜻해서 그런지 그 전보다 더 잘 받아먹는 것 같기도 하네요. 아이들에게 이유식을 먹이는 집이라면 하나 정도는 있어도 좋을 그런 제품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http://nandol.com/trackback/510 관련글 쓰기

  1. 2010/01/27 14:46 [Edit/Del] [Reply]
    요즘 이유식 한창중인 울 지후군에게 딱 필요한 아이템이네요...
    하얀색도 예쁜데 핑크색도 예쁠것 같네요...^^
    • 2010/01/27 16:10 [Edit/Del]
      린아는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무엇보다 뜨신 밥을 먹일 수 있다는게 큰 매력 같아요. ^^
      그러고보니 부모님 마음은 다 똑같은가봐요...
  2. 2010/01/27 17:28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0/01/28 13:24 [Edit/Del] [Reply]
    안그래두 이유식 그릇이 스텐이라
    먹다보면 금방 식어서 안좋았는데,
    그런면에서 이 제품 좋은거 같네요
    • 2010/01/29 11:02 [Edit/Del]
      차가워진 밥을 먹이려면 혹시라도 배탈이나 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계속 따끈하게 유지시켜주니 좋은 거 같아요.
      혜진이도 밥을 오래 먹는 편인가요?
  4. 2010/01/28 23:08 [Edit/Del] [Reply]
    오 이거 어디선가 본 제품입니다.
    저희집 녀석이야 식기도 전에 다먹어버려 소용은 없겠습니다만..

    제가 너무 탐나는데요?
    사무실에 놓고 쓰기 좋을것 같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듯
    • 2010/01/29 11:03 [Edit/Del]
      ㅎㅎ 역시 주원이가 정답이죠.
      언능 다 먹어줘야 엄마 아빠가 이런 걱정 안하죠.
      원래 용도는 사무실에서 커피를 따끈하게 마시기 위한 용도이니 좋을 거 같아요. 세일도 한다고 하고...
  5. 2010/01/29 09:57 [Edit/Del] [Reply]
    오! 이거 탐나는데요.

    근데 이제 이유식은 안 먹으려고 하고 밥을 먹으려 덤벼들어서...
  6. 2010/01/29 16:59 [Edit/Del] [Reply]
    어제도 여기 들어와서 이거 보고 친구랑 너무 탐난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다시 봐도 탐납니다.
  7. 2010/01/30 13:12 [Edit/Del] [Reply]
    앗 요것 좋내요. 46도라..
    저는 핫탑을 쓰는데요. 핫탑은 온도가 좀 높아요 60도로 유지가 되더라구요.
    음.. 요것은 예준이 분유나 이유식 올려 놓으면 참 좋을듯..^^
    • 2010/01/31 17:54 [Edit/Del]
      커피전문점의 그 종이컵도 올려놓아도 된다고 하니 우유병도 괜찮을 거 같아요. 플라스틱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말이죠...
  8. 2010/02/02 15:02 [Edit/Del] [Reply]
    처음보는 놈인데 이거 쓸만 한데요. ^^

    늘 따뜻한 맘마를 먹이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딱 알아맞춘 제품이네요.
  9. 2010/02/04 18:33 [Edit/Del] [Reply]
    저희 경우에는 손으로 들고 먹인답니다.

    아이들이 쌍둥이다보니..ㅎㅎㅎ 아무래도 빨리 먹이는것도 일이 아니랍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Name *

Password *

Link (Your Homepage or Blog)

Comment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