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010] 국물보다 면이 더 좋았던 올래국수 (고기국수)
Posted at 2010/07/25 13:13// Posted in 제주 2010/제주도 단상제주도 여행갈 때 최대한 시간을 벌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는 것이 좋겠죠? 저희도 7시40분 비행기를 예약했더니 새벽 4시반에 일어나야했죠. 아침은 언감생심. 허겁지겁 비행기를 탔지만, 국내선에선 음료 한잔이 전부라죠. 이른 아침 비행기에선 국내선이라도 기내식을 바라는 건 저 뿐은 아닐겁니다. 간단한 빵이나 떡을 준비해줬음 좋을텐데요.
그래서,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아침을 먹기 위해 첫번째 코스로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올래국수'를 잡았습니다. 많이 기다리면 어쩌나 했지만,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더군요.
위치는 내비게이션에서 '올래국수' 검색하시면 쉽게 안내를 해주니 걱정이 없으실테지만, 주변에 변변한 주차장도 없고, 알아서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국수집 앞에는 2대 정도 주차공간이 되지만, 발레파킹을 해주시는 분도 당연히 없고, 주변엔 음식점 밀집 지역이라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주변 상황은 "다음 로드뷰" 에서 확인해보세요.
메뉴는 보시는 것과 같이 원래 고기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3가지 밖에 없습니다만, 저희가 갔을 땐 여름이라 그런지 "냉국수"란 메뉴도 생겼더군요. 뭐냐고 여쭤봤더니 멸치국수를 차갑게 해서 내주신다고 하더군요. 원래 2명이 갔으니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시켜야 맞겠지만 워낙 고기국수가 먹고 싶어서 고기국수만 2개를 시켰습니다.
기본 상차림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김치와 고추가 나옵니다. 고추는 너무 매워서 한입 먹고는 못먹었네요. 김치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차라리 없는게 낫겠다라는 혹평이 있지만, 전 무난히 잘 먹었습니다. 맛있기만 하던데요.
린아는 새벽 강행군이 피곤하셨는지 비행기 안에선 안자고 버티다 차에 타자마자 완전 골아떨어지셨어요. 고기국수를 맛봐야하는데 저렇게 자고 있으니 깨울 수도 없고 참...
짜자잔~ 드디어 등장하신 고기국수님이십니다. ㅠㅠ 정말 맛있어요. 고기가 우러난 국물도 일품이지만, 뭘로 만들었는지 참 궁금한 저 면발~! 국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입술로 끊어먹어도 될 정도의 부드러움. 그리고 막 썰어넣은 돼지고기 덩어리들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강추 별 다섯개(★★★★★) 들어갑니다.
어떤가요? ^^ 정말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제주공항에 내려서 첫식사로 올래국수의 고기국수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렇게 맛있고, 고기도 푸짐한 고기국수가 5,000원이라니 더더욱 추천할만하죠. 단,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하시니, 일정 세우실 때 고려해주세요. 그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엔, 주문을 먼저 하시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줄 선 순서가 아니라 주문한 순서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물은 셀프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안가져다 주세요.
계산할 때 인상 좋으신 주인 아저씨께서 맛있게 잘 드셨냐고 물어주시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는 걸 어찌 표현해야하나 망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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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맛난 요리를 할 수 있을까..ㅠ.ㅜ
너무 맛있게 드시네요